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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베이글에 다녀와 봤다.

가끔 쉬는 일이 있어서 주변을 돌아다니다보면 긴 줄을 발견하곤 했다. 특별히 코스트코에 장을 보러 가려고 하다보면 종종 보는 장면이 있었다. 바로 "코리끼베이글" 앞에 길게 늘어선 사람 모습이다. 사진을 찍은 이 날은 주말이고 모든 주문이 끝난 상태였다. 그래서 사람 자체는 없었다. 실제 내부에 들어가보니 모든 베이글은 이미 판매 완료되었다. 가봤자 살 수 있는 물건은 몇개 없었다. 사실 들어간 이유도 궁금증 때문이었지 무언가 구매하기 위해 들어간 것은 아니다. 일단 여기 리뷰를 보면 알겠지만 사람들이 엄청나게 줄은 선다는 것은 알고 있을 것이다. 만약 처음 여기에 온다면 줄을 엄청 길게 설 것을 각오해야한다. 오픈런이라는 것을 실제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물건을 살 수 없으니 맛 리뷰는 할 수 없..

굵은 털을 한번 펼쳐 보았다.

몸에 털이 많은 편이다. 얼굴에도 털이 많고 다리, 팔에도 털이 많다. 이런 이유 때문에 몇가지 곤욕을 겪기도 했다. 군대때 털 때문에 고생을 좀 하였다. 아침에 면도를 해도 점심이 되면 털이 좀 많이 자랐다. 그래서 선임에게 털 문제로 갈굼을 엄청 당했다. 때로는 맞기도 했다. 그 시절에는 핼프콜도 없고 마음의 편지도 있긴 했지만 무용지물이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었다. 그 때는 그게 그려러니 넘어가는 시절이었으니 나도 별 생각은 없었던 것 같았다. 욕 먹기 싫어서 매일 2번 면도했다. 훈련 나가면 더 귀찮아졌다. 훈련을 나가도 역시 면도를 해야했다. 훈련이라고 개인 위생을 대충할 수 없었기 때문에 밖에 나와서도 면도를 두번씩 해야했다. 털 때문에 고생한 것 중 인상 깊은 것은 군대시절이지 않나 싶다. ..

미국공인회계사(USCPA, AICPA)로 미국 취업 내용은 이러하다. (feat. 매일경제 뉴스기사)

매일경제 뉴스 기사를 보니 이런 것을 볼 수 있었다. "한국회계학원(KAIS), 미국공인회계사의 미국 취업 준비 원스탑 루트 구축" 위 링크에 들어가면 구체적인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다. 4월17일, 4월27일에 학원에서 AICPA시험 합격 후 미국내 취업에 대한 설명회를 한다는 소식을 본적이 있다. 그래서 관심있는 분들은 한번 가보면 좋겠다고 포스팅을 한 적이 있었다. 매번 야근, 주말 특근으로 인해 학원 설명회 시간을 맞출 수는 없었다. 그렇지만 기사 내용을 통해 어떤 내용인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학원이랑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학-샌버나디노과 업무 협약을 맺었고 학원 학생 중 AICPA시험을 부분 합격했거나 완전히 합격한 학생에게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학-샌버나디노 입학시 혜택을 주겠다는 내용이다. ..

민방위교육 - 언제까지 해야하노.....

05년도에 군대에 들어가서 2년간 군복무를 마치고 전역하였다. 지금으로부터 20년전 이야기라고 볼 수 있다. 군대를 가기 전에는 "나라를 위해 2년간 육군에서 근무해야지"라는 마음을 가졌지만 막상 주변 사람들은 "굳이 힘 빼지말고 반만 하고 와"라고 조언을 해주었다. 훈련소 시절에는 굉장히 열심히 했었던 것 같았다. 논산 훈련소에서 훈련을 받았는데 그때 대대장님이 따로 불러서 "조교"를 추천했었다. 당연히 그 때 거부했었다. 뭔가 좋은 것을 추천해줄리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여튼 자대에 배치를 받고 2년간 군생활을 했었는데 우여곡절이 많았다. 기억 남는 것 중 하나는 짐을 나르다가 허리가 다쳐서 몸져 누웠는데 군대에서 도움을 받을 길이 없었다는 것이었다. 육군 병원에 갔었을 때는 그곳 의사는 어떻게..

마케팅의 중요성 - 제품 또는 서비스가 좋다고 해서 무조건 잘 팔리는가? 포장이 중요한가?

어린 시절 되돌아보면 이런 생각을 했던 것 같다. "물건이 좋으면 언젠간 잘 팔리겠지." "결국에는 질 좋은 상품이 끝까지 남아 있을 거야." "포장을 잘한 물건은 언젠간 도태되고 사라질거야." 그런데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실제 내가 물건을 쓰거나 서비스를 이용하다보면 그런 것들이 너무 많은 것 같다. 무엇을 배우려고 해서 학원을 선택하려고 했는데 굉장히 유명한 강의가 있었다. 그런데 듣다보니 도대체 뭔소린지 모르는 상황에 이르렀다. 강사도 좀 횡설수설하고 내용도 좀 어설프고 상당히 불만족했던 기억이 난다. 이 학원을 선택한 이유는 광고를 제일 많이 했었고 그만큼 업계에서는 제일 많은 학생수를 확보했기 때문이었다. 나중에 알고보니 학생들 중에 불만이 많은 경우가 꽤 있어서 "필요악"인..

남자 냄세, 체취를 없애는 방법 (feat. 직접 실험 해봄 + 피부 속 건조함을 막아주는 것)

나는 남자다. 남자라면 당연히 페로몬이 분비되어 특유의 냄세가 난다. 남중, 남고를 다니다보면 체육시간 이후 땀내로 진동하는 교실을 마주할 때가 많았다. 그것도 어쩔 수 없는 것이 그 때는 학교에 에어컨도 없었고 워낙 학생들이 뛰어다니는 것을 좋아해서 땀내가 나지 않을 수 없었다. 성인이 되고나서 부모님과 살 때도 이런 컴플레인을 어머니로부터 들을 수 있었다. "니 방에만 들어가면 뭔 쉰내가 나노?" 그렇다. 내 방에 들어가면 항상 남자 냄세가 났던 것이다. 그런데 내가 암내가 있는 것도 아니고 유별나게 냄세가 나는 것도 아니었다. 매일 샤워하고 닦고 쓸고 하는 것을 좋아했기 때문에 냄세가 난다는 것에 대해 조금 의심은 있었다. 그렇지만 어머니가 거짓말을 할 사람도 아니고 매일 씻는 것을 뻔히 아는데 그..

밸롭(Ballop) 남성용 지압슬리퍼를 사용해 보았다.

밸롭 지압 슬리퍼를 사용한지 몇 달이 지나고 있다. 그리고 항상 그렇듯 내돈을 내고 사서 쓰고 있다. 시작은 주변 지인의 추천으로 시작되었지만 결국 내가 직접 써보면서 괜찮은 제품인지 확인을 하게 된다. 그렇다면 "밸롭" 지압 슬리퍼는 과연 어떤 장점과 효과가 있었을까? (아래는 내돈내산 인증이다.) 내돈내산 인증쇼핑 밸롭 남성용 지압슬리퍼 베드킹 스테미너 아치슬리퍼 실내 실외 겸용 두 켤레 구매시 추가 할인 사이즈 : 베드킹스태미나 지압슬리퍼블랙260 1. 일단 발바닥 지압은 최고다. 발바닥에 자극을 주는 오돌토돌한 돌기들은 굉장히 강력하다. 그래서 발바닥이 민감한 사람이라면 굉장히 아플 수 있다. 그말은 본인의 발이 매우 훈련이 되지 않은 상태라는 것을 의미하는 것 같다. 내 발바닥은 이미 강력한 자..

쉬는 날 서울페스타 2024에 다녀와봤다

티비를 보다가 서울페스타 공연을 보게 되었다. 그래서 서울페스타를 검색해보니 이번주 토요일까지 행사가 있다는 것을 보게 되었다. 그래서 쉬는 날이 생긴 금요일에 한번 서울페스타 구경차 움직이게 되었다. 광화문역으로 내려서 올라갔다. 금요일 오후 2시 정도였는데 사람이 없었다. 그냥 평소 광화문역 느낌이었다. 주말이 아니라서 그런지 사람도 많지 않고 시위대 소리도 들리지 않고 괜찮았다. 미세먼지도 없는 느낌이라서 파란 하늘을 볼 수 있었다. 좀 걷다보니 행사 부스들을 볼 수 있었다.뭔가 준비하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아무래도 대낮이다보니 행사를 크게 하는 것 같지 않아 보였다. 큰 도로에서 안쪽으로만 살짝 들어오면 음식 판매 부스를 볼 수 있었다. 처음 앞에 보이는 부스만 음식 판매하는 줄 알았는데 뒤쪽으..

노량진 수산시장을 다녀왔다. - 물고기가 불쌍해

게를 사러 노량진 수산시장을 다녀왔다. 노량진 수산시장에 20년전에 대학 친구들이랑 온 이후 처음이었다. 당시에는 친구들이 군대가기 전 몸 보신을 시켜주려고 여기서 물고기를 고르고 회 요리를 요청했었다. 그 후 얼마되지 않아 뉴스가 나왔었는데 내용은 이러했었다. "주문을 넣은 물고기를 사용하지 않고 냉동 보관을 했거나 신선도가 떨어지는 죽기 직전의 물고기로 바꾸어서 요리를 합니다. 주문했던 신선한 물고기는 다시 전시합니다." 이런 일이 있었던 이후 노량진 수산시장이 타격을 입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그 때 당시 내가 주문한 물고기가 회로 나왔었는지 아니면 다른 물고기가 나왔었는지 잘 모르지만 여튼 그 때는 잘 먹었다. 정말 오랜만에 왔는데 뭔가 더 깔끔해진 느낌었다. 간판도 잘 정리되어 있었다. 다만 호..

신촌 삼미탄탐면 음식점을 다녀왔다 (정통 중국 음식)

일요일 밤 신촌역에서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평소 주말에도 일을 하러 회사에 갔었기 때문에 주말에 오랜만에 시간이 나서 기분이 좋았다. 그래서 신촌역에서 만나서 시간을 보낼 겸 식당을 알아 보았다. 지나가다보니 삼미탄탄면이 보였다. 상호에 한자만 있고 한글이 없어서 무슨 가게인가 싶었는데 앞에 차림표를 보고 상호명을 알 수 있었다.  일단 체인점처럼 보이지는 않았고 뭔가 중국 로컬 식당처럼 보였다. 안으로 들어갔을 때, 일하는 종업원부터 주방장까지 모두 다 중국인이었다.  "그렇다. 여긴 중국인이 음식을 만들고 중국인이 서빙하는 그런 곳이었다." 물론 한국어로 말씀하시고 주문을 받으시는 분도 계셨지만 실제 일을 하는 사람은 중국인이었다. 좌석은 주방 옆이라서 실제 만두를 빚고 있는 중국인 주방장 옆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