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것도 무려 3년 전 이야기었던 것 같다. 직장을 다니는데 '이게 맞나' 싶기도 하고 새로운 계기를 마련하고 싶어서 IT관련 수업을 듣기 원했었다. 국민내일배움카드로 수업을 신청할 수 있다고 하길래 여러가지 알아보는 도중 자바, 파이썬과 같은 언어를 공짜로 배울 수 있다는 글을 보게 되었다. 대신 조건은 하루 종일 학원에서 수업을 들어야 한다는 것과 일정 이상의 출석률을 맞춰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 때, "네카라쿠배"라는 단어가 새로 나타났던 시기였고 IT취업에 대해 희망과 꿈을 갖고 있었던 때 였다. 그 때 나는 30대 중반을 넘어서고 있었고 저런 좋은 회사는 갈 수도 없고 사실 갈 생각도 없었다. 자바, 파이선, 스프링과 같은 프로그램을 다룰 수 있으면 '중소규모 SI업체 들어가서 어떻게든 밥벌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