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 부근으로 이사를 하면서 운동할 거리를 찾고 있었다. 코로나가 심해지면서 수영을 그만두고 쭉 운동을 쉬었는데 체력이 많이 떨어지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학원에서 일을 하면 의외로 몸이 삭는다는 느낌이 많이 든다. 계속 서 있어야 하고 교재 개발해야 하고 학생들과 상담을 하다보면 시간도 금방가고 집에 오면 거의 기진 맥진으로 온다. 그래도 학원에서 일하는 것 중 장점은 아침시간이 여유롭다는 것이다. 그래서 집 주변 수영장을 찾게 되었다. 시립목동청소년센터에서 운영하는 수영장이 있었고 근처 스포타임에서 운영하는 수영장도 있었다. 수영을 하는데 큰 돈을 쓸 필요가 있을까 싶어서 가격이 저렴한 이 곳을 선택하게 되었다. 따릉이를 타고 근처에서 내린 다음 조금만 걸어가면 목적지가 나온다. 따릉이는 이용한지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