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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에는 블로그 내용, 정보 전달이 중요하다 - 네이버 큐(cue)

호기심 말풍선 2024. 1. 16.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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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하는 마케팅은 돈을 태워서 키워드 광고를 올리는 것도 아니고 누구나 몇 글자 검색을 하면 알 수 있는 정보를 취합하는 내용을 쓰는 것도 아니다. 그러다보니 적어도 나를 알고 있는 사람들은 나에게 글쓰는 방법을 물어보거나 블로그 운영을 부탁하기도 한다.

 

"그렇다고 다 받아주지는 않는다. 내가 이해할 수 있고 깊은 글을 쓸 수 있는 분야가 아니면 받아주지 않는다."

 

내가 원하지 않지만 자청이라는 사람이 운영하는 이상한 마케팅과 비슷한 컨셉이 된 것 같다. 의료기관을 중점적으로 마케팅하는 것 같은데 광고주 줄을 세워서 마케팅을 하는 업체로 알려진 것 같다.

 

네이버 큐(cue)서비스가 진행되고 있어서 관심있게 지켜보는 중이다. 네이버 큐는 Chat GPT와 비슷하게 채팅기반으로 질의 문답을 해주는 것으로 보인다. 내 눈에는 Bing 챗과 유사해 보인다.

빙챗은 보다싶이 "출처"를 알려준다. 본인이 답변을 한 것에 대한 근거가 어디인지 보여준다. 이 점이 검색하는 사람입장에서는 편한 부분이 있다. Chat GPT는 출처를 알려주지 않아서 교차 검증이 어렵다. 그런데 빙챗은 교차검증을 할 수 있는 링크를 제공한다. 과연 참고한 문서가 신뢰성이 있는 것인지 아닌지 확인 가능하다.

 

 

네이버 큐도 비슷하게 출처를 알려준다. 이런 모습에서 교차검증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앞으로 네이버 검색 기능이 고도화된다면 결국 네이버 큐를 밀어줄 가능성이 높다. 결국 네이버 큐에 선정되는 웹문서, 블로그 등 참고자료가 된다면 그 웹사이트, 블로그의 신뢰도는 더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

 

현재 네이버 블로그 시스템을 보면 일단 높은 블로그 지수가 잡힌 블로그가 되면 매우 많은 이점이 있다. 일단 지수가 높으면 그 블로그에 어떤 글이 올라와도 일정기간동안 상위 키워드로 잡아주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어, IT 블로거이고 블로그 지수가 높아서 여러 키워드를 선점했다고 가정하자. 이 블로거가 갑자기 "햄버거 맛집"을 올리면 햄버거 맛집이라는 키워드를 선점할 수 있다. 물론 장기간은 아니지만 며칠동안은 햄버거 맛집을 치면 해당 IT블로그가 상위 페이지에 뜨게 된다.

 

네이버큐는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겠지만 이런 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처리할지는 잘 모르겠다. 적어도 확실한 것은 웹페이지, 블로그 내용이 더욱 중요해질 수 밖에 없다는 점이다.

 

그래서 단순히 컨텐츠 마케팅을 하는데 조금만 검색해서 알 수 있는 자료를 취합하는 것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상위 페이지 진입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 생각한다.

(사실 이미 구글은 장기적으로 좋은 컨텐츠를 생산하는 웹페이지에게 상위 페이지에 진입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무작정 돈을 태울 생각을 하는 것보다 실제 좋은 컨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곳에 돈을 쓰거나 아니면 본인이라도 직접 좋은 컨텐츠를 생산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을 권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