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대행사마다 갖고 있는 전략이 다르다. 성과 중심적인 광고대행사는 기존 고객에게 신뢰를 주고 더 많은 예산을 쓸 수 있도록 유도할 수 있다. 즉, 광고 성과를 내고 다음 달이 되었을 때 더 많은 예산을 쓰면 광고주의 목표를 더 빨리 달성할 수 있음을 알려준다. 광고주가 쓸 수 있는 예산에 한계가 있을 수 있지만 효과가 좋다면 당연히 광고 예산을 더 늘릴 수 있다.
그런데 만약 광고대행사의 서비스가 만족스럽지 못하다면 어떤 일이 발생할까? 당연히 광고주는 더이상 광고사와 계약 연장을 거부할 것이다. 이런 사실을 미리 예상이 된 광고사는 6개월 또는 1년 서비스를 선결제하도록 유도할 것이다. 왜냐하면 일단 현금흐름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광고대행사에서 중요한 것은 고객 확보다. 하지만 광고주의 재연장을 기대할 수 없다면 신규고객 확보에 혈안이 될 수 밖에 없다. 회사는 성장해야하고 그럴러면 당연히 매출이 계속 쌓여야한다. 기존 고객으로는 매출 확보가 어려우면 당연히 신규고객을 통한 매출 확보가 필요하다.
"그렇다면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한 영업은 필요할 수 밖에 없다."
만약 회사 마케터로 입사를 했는데 광고 전화만 돌리는 것을 하게 된다면 어떨까? 회사 입장에서는 각 자리마다 요구하는 역할이 있다. 당연히 고객을 확보하는 영업은 어느 회사든 필요하다. 그런데 신규 직원에게 다른 것보다 "전화 영업" 또는 "방문 영업"만을 시킬 수 있다. 근무 시간 8시간 중 7시간을 영업에 시키는 회사라면 사실 본인과 회사에게 둘다 도움이 되는지 한번 생각해야 한다.
일단 본인을 기준으로 본다면 "내가 성장하고자 하는 직무 역량은 무엇인지"생각해봐야한다. 추후 비슷한 광고대행사를 차릴 계획이라면 바닥부터 차례대로 업무 경험을 해봐야한다. 전화 영업도 해보고 방문판매도 해보고 거절도 당해고 실제 수주도 해보고 다양한 경험을 해보면 좋다. 설령, 내가 속한 광고회사가 실제 광고제작을 할 능력이 되지 않고 실행사에게 모든 것을 맡긴다고해도 경험은 본인에게는 좋다. 그런데 이것만 계속 해야한다면 본인에게 문제가 될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조직분위기도 보고 앞으로 내가 어떻게 성장할 수 있는지 한번 봐야한다.
고객 입장에서는 광고대행사, 실행사 관계와 업계 현실을 직시해야 본인의 소중한 자원을 아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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