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얼마전만 하더라도 부업에 대한 관심이 붐을 이뤘다. 유튜브를 보더라도 각종 부업에 대한 노하우를 공개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 스마트 스토어를 통해 돈을 벌었다는 사람, 블로그를 통해 돈을 벌었다는 사람, 전자책을 통해 돈을 벌었다는 사람, 유튜브를 통해 돈을 벌었다는 사람 등 여러 사람들이 자신의 수익화 전략을 뽑내는 것 같았다.
그런데 나는 생각해보았다. "과연 정말 누구나 손쉽게 수익을 올릴 수 있을까?" "이 사람들이 하라는대로 하면 직장을 다니지 않을 수준의 수익을 올릴 수 있는가?"
그런데 이미 이런 류의 것들을 인생을 살면서 많이 봤다. 쉽게 보이는 것들은 다른 사람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고 결국 수익성이 떨어진다는 사실이다. 결국 어떤 분야든 상위 10%정도 들어가야 열매를 맛볼 수 있고 전문가의 지위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어떤 한 분야에 10%에 들어가기 어렵다면 3개, 4개 분야에서 20%정도 들어가고 그 3개, 4개 분야가 시너지를 일으켜서 전문가 대열에 올라간다는 사실은 살면서 터득한 것 같다.
일단 내가 보기에 그나마 접근성이 좋아 보였던 것은 블로그였다. 스마트 스토어는 결국 사입이라는 단계를 거쳐야 하는데 사입을 하기위한 자본금이 필요하고 공간이 필요했다. 그런데 내가 사는 공간엔 사입을 할 장소도 없고 사입을 시도할 만큼 눈에 들어오는 아이템도 없었다. 그렇다고 유튜브를 하는 것도 싫었다. 얼굴과 목소리가 드러나는 것도 원치 않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익명성 뒤에서 움직일 수 있는 블로그가 제일 현실성이 있어 보였다.
1. 네이버 블로그 v. 티스토리 블로그
결국 네이버와 티스토리로 나눠지는 것 같았다.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광고 수익은 굉장히 낮은 편인 것 같았다. 그래서 네이버로 수익을 올리는 사람들 이야기를 보면 광고 수익보다는 협찬을 수익으로 간주하는 것 같았다. 음식에 대한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음식점 협찬을 받거나 약품에 대한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약품 협찬을 받는 형태였다. 받은 물건을 당근 마켓에서 되팔 수 있기 때문에 현금화가 가능한 사업으로 보였다.
티스토리는 구글애드와 결합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를 타겟팅하여 수익을 올리는 전략을 짜는 것 같았다. 그래서 애드센스를 통과하기 위한 티스토리 운영법이 정리되어 있었다. 그런데 결국 이것도 글 양이 어느정도 쌓여야 하고 외부 사람들이 블로그에 뜨는 구글 광고를 클릭해야 수익이 발생하는 것이었다. 사람들이 구글 광고를 클릭하지 않으면 수익을 얻을 수 없다. 일단 유입인구도 늘리는 것도 일이지만 광고 클릭을 할 수 있도록 HTML을 조정하고 광고가 들어갈 수 있도록 조정이 필요하다. 더구나 티스토리측에서 티스토리 상단 광고를 할 계획을 발표했기 때문에 티스토리 블로거들이 우려하는 유튜브도 볼 수 있었다. 대부분 수익이 상단 광고에서 나왔기 때문에 상단광고를 티스토리에 뺒기면 본인들의 수익에 큰 감소를 줄 것으로 보기 때문이었다.
결국 협찬으로 수익화를 이루거나 애드센스 연결을 통한 광고 수익화가 일반적인 방법이었다.
2. 과연 월급만큼 벌 수 있는 것일까?
유튜브에 보면 월급만큼 수익이 나오는 것을 보여준다. 그런데 모든 사람이 다 그렇게 가능한지 사실 의문점이 들었다. 특정 키워드를 잘 잡으면 네이버 또는 구글 상단에 노출 된고 수익화가 된다는 주장이다. 그런데 상단 페이지는 정해진 블로그 수만 보여준다. 결국 그 블로그 수안에 들어가야지만 유입인구를 늘릴 수 있다는 의미이다. 도전을 하는 사람은 많지만 결국 전국 5등 안에 들어가야 유입 인구 성장이 이뤄진다.
특정 분야에 10%안에 들어가는 것은 매우 어려운데 도전자가 계속 증가하는 곳에서 5등안에 들어가는 것이 과연 누구나 할 수 있는가에 굉장한 의문점이 생겼다. 그래서 광고 수익을 통한 수익화는 일반적인 사람인 나와 거리가 멀어 보였다. 그래서 유입인구 증가를 통한 수익화는 별로 현실성이 없어 보였다.
어떤 사람들은 월급만큼 벌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그 가능성은 매우 낮다는 판단을 하게 되었다.
3. 그렇다면 그 중에서도 가장 현실적인 대안은 무엇일까?
결국 나는 블로그의 정의로 돌아가게 되었다. 블로그를 사용하는 목적에 따라 다를 것 같다. 만약 마케팅 즉 홍보를 하거나 브랜딩을 하는 장치로 본다면 블로그는 좋은 광고판이 될 것 같았다. 만약 본인의 경험을 남긴다면 좋은 일기장 또는 기록장이 될 수 있다. 또는 소설을 남긴다면 좋은 책이 될 수 있다. 결국 블로그를 통한 수익화를 이루려고 한다면 본인의 목적이 중요한 것 같았다. 그렇기 때문에 블로그를 하나의 광고판으로 활용하는 것이 그나마 가장 손쉬운 수익화 전략이 아닐까란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여러 광고를 다 받아서 운영하면 결국 저품질의 길로 빠지는 것 같다. 이미 저품질 선고를 받고 블로그를 새로 시작하는 사람들 유튜브와 포스팅을 많이 보았다. 그렇다면 여러 광고를 받는 것이 아니라 본인의 제품을 판매하는 광고판으로 쓰는 것이 가장 현실적이지 않을까 싶었다.
예를 들어 본인이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면 커피에 대한 이야기, 카페 공간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본인의 카페와 관련된 이야기를 풀면서 본인 카페를 홍보하는 블로그를 쓰는 것이 수익화에 가장 근접해 보였다. 그럴러면 결국 본인이 판매할만한 서비스 또는 물건이 있어야 한다. 본인이 팔 물건 또는 서비스가 있고 그 제품 또는 서비스를 블로그에서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이 일반적인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수준인 것 같았다.
그런데 나는 팔 물건도 없고 제공할 서비스도 사실 없다. 결국은 수익화 블로그는 나와 관계가 없는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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