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전후 사업을 하신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이런 말씀을 종종하신다.
"신문에 광고를 띄우면 그 다음날 전화가 엄청오고 사람들이 엄청 찾아왔지."
그렇다. 과거에는 신문이라는 매체에 광고만 띄워도 많은 사람들이 보고 실제 홍보가 가능했다. 그런데 요즘에는 이 방법이 도저히 먹힐 수 없다는 판단이 들었다. 일단 다수 사람들이 과거처럼 동일한 매체에 노출되어 있지 않다. 종이 신문을 구독하는 사람 숫자는 많이 줄었다. 굳이 통계자료를 끌어오지 않더라도 그냥 주변을 둘러보면 된다. 주변에 종이 신문을 구독하는 사람이 없다. 내가 40대로 접어 들었는데 주변에 신문을 보는 사람이 없다. 회사에서도 신문 구독을 안하는 것을 보니 종이 신문을 통한 광고 효과는 기대하기 어려운 것 같다.
인생을 살면서 이런 저런 일을 겪다보니 "능력이 좋다고 승진하는 것도 아니고, 물건이 좋다고 잘 팔리는 것도 아니다."라는 결론을 얻게 되었다. 결국 사람 눈에 잘 띄는 사람이 승진이 되고 사람 눈에 잘 띄는 물건은 팔리는 것 같다. 처음 판매에 중요한 것은 사람들이 알아채는 것, 홍보, 마케팅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나를 포함해서 직원들을 살펴보면 일단 검색은 "네이버 또는 구글"을 열면서 시작된다. 음식이나 맛집 같은 것은 대개 네이버를 키고 전문적인 정보를 원하는 경우 구글을 키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았다. 최근에는 "유튜브"도 정보를 얻는 검색 엔진으로 사용되는 것 같았다. 과거에는 종이 신문 광고라면 이제는 검색 엔진에 노출되는 것이 광고인 것이다. 누구든지 여기까지는 동일하게 생각한다.
그런데 의외로 이렇게까지 생각을 안하는 경우가 있는 것 같다. 음식점을 열면 음식을 잘 만들 생각을 하고 오프라인 광고 매대를 크게 할 생각을 하지 의외로 블로그라든지 인터넷 검색을 했을 때 바로 발견할 수 있도록 작업을 하지 않는 것 같았다. 음식점을 오픈하면 상권의 특징에 따라 근처 거주민이 올 수도 있고 직장인이 올 수도 있고 먼 지역 사람들이 지나가다가 들르기도 한다. 어떤 경우든 일단 검색 엔진의 도움을 받을 수 밖에 없는데 의외로 인터넷을 통한 광고를 잘 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를 들어, 학원 업종이고 대학생을 타켓으로한다면 대학생들이 많이 모여있는 커뮤니티를 공략하는 것이 맞지 않는가 생각이 들었다. 대학생들이 요즘 "에타"를 많이 이용하니 여기를 이용하는 것이 당연히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결국 맞춤 고객에 따라 맞춤 광고가 필요한 것 같다. 좀 더 섬세한 광고가 필요한 시점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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