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 청소기가 고장나서 이 참에 무선 청소기로 바꾸자는 생각이 들었었다. 때마침 코스트코에 갔었는데 일렉트로룩스 WQ81-3PSGF 제품이 세일 제품으로 올라와있었다. 코스트코는 좋은 제품만 판매하고 가격도 합리적인 경우가 많아서 바로 구매했었다. 내 기억에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했었던 것 같았다.
그리고 1년간 써보니 장단점이 확실하게 드러난 것 같았다.
1.장점
무선 청소기로서 장점이 확실한 것 같다. 선을 끼우고 뽑고 끌고 다니면서 동선을 생각할 필요가 없다. 그냥 내가 가는 길이 청소하는 길이었다. 청소하고 싶을 때 바로 전원 버튼을 누리고 청소가 가능했다. 무선 청소기의 최대 장점은 사용을 즉시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다음에 다른 제품을 사게 되더라도 무선 청소기를 살 것 같다.
2.단점
흡입력이 상당히 불만족스럽다. 흡입력 선택을 "강"과 "약"으로 나눌 수 있다. 2단계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선택은 둘 중 하나를 해야한다. 강으로 선택하는 경우 5분 이상을 쓸 수 없다. 집안 청소를 5분안에 끝낼 수 있다면 강으로 놓고 청소하면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다. 그런데 5분만으로 집안 전체를 청소할 수 없기 때문에 결국 "약"을 넣고 청소기를 돌려야한다.
그러면 상당히 불만족스러운 흡력력과 만나게 된다. 머리카락도 다시 뱉어내는 현상을 종종보게 된다. 이런 것도 흡입을 못할까 싶은 것도 흡입을 못하는 경우도 종종 보게 된다. 청소가 끝나고 거치대에 옮겨 놓으면 청소기가 흡입했던 손톱, 먼지등을 다시 빠져나온다. 그래서 마지막엔 반드시 강으로 약 10초 정도를 돌리고 끄기도 한다. 그래도 다시 뱉어내는 경우가 있다.
흡입력을 강화시키고자 한달에 한번씩은 청소기 내부를 청소한다. 확실히 내부 청소를 하면 흡입력이 좋아지지만 시간이 흐르면 흡입력이 낮아진다.
강으로 쓰고 바로 충전하고 다시 강으로 쓰면 되지않겠냐고 생각할텐데 충전하는데 꽤 시간이 많이 걸린다. 결국 강으로 계속 쓰지는 못하고 약으로 써야하는 상황이 계속된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다음에 제품을 살 때는 약으로 두더라도 꽤 강력한 흡입력을 갖고 있거나 배터리를 2개 이상 제공하는 제품으로 옮겨 갈 것 같다.
역시 잘 모르면 비싼 거 사라는 부모님의 말씀이 맞는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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