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에 한성컴퓨터 노트북을 구매했었다. 제품명은 올데이롱TFX5470H이다. 이 제품을 골랐던 이유는 100만원 전후 가격대에 RYZEN 7이 탑재되었고 RAM도 상당히 쓸만 했었기 때문이었다. 지금은 가격이 많이 오른 것으로 보이는데 내가 구매했을 때는 상당히 저렴했었다.
3년 넘게 사용하다보니 노트북이 불룩하게 올라오기 시작했다. 사실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는 수준이었지만 지나가는 길에 발산역에 있는 본점 고객센터로 찾아가보게 되었다.
발산역 3번 출구로 나와서 쭉 걸어가는 길이었는데 상당히 번화한 길을 보게 되었다. 건물도 새로 올라가고 도로도 깔끔했는데 아무래도 마곡쪽이 새로 개발되면서 발산쪽도 같이 개발된 것 같았다.
멀리 "한성"이라는 로고가 보였다. 한성컴퓨터가 옛날 회사 명칭이었고 지금은 "한성"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고객센터는 10시부터 시작인데 9시50분즘 가도 직원이 접수를 해 주었다.
내부는 깔끔했고 한성컴퓨터 제품과 ACER제품을 모두 볼 수 있었다. 노트북, 키보드, 모니터 등을 볼 수 있었다.
노트북 배터리는 계속 부풀어 오를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계속 부풀어 오를지 아니면 어느 정도 부풀다가 멈출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이야기를 해주셨다. 만약 계속 부풀어 오르는 경우 노트북 앞에 있는 터치패드에 영향을 줘서 추가 수리가 필요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는 말이 떠올랐다. 수리할 수 있을 때 수리를 해보자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배터리를 교제하기로 했다. 금액은 약14만원 정도 였다. 노트북 보수 작업이 완료되었으니 앞으로 쭉 더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성컴퓨터 노트북 올데이롱TFX5470H을 쓰는 장단점을 이렇다.
장점 - 가성비가 좋다. 싸게 구매했지만 CPU, RAM 성능이 좋아서 동급 Intel제품을 쓰는 것보다 만족도가 높다. 화면이 깔끔하고 선명도가 높다. 확실히 모니터를 잘 만드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단점 - 스피커 소리가 좋지 못하다. 중저음 소리가 들리지 않는 스피커이다. 타이핑할 때 키감이 좋지 않다. 얊은 플라스틱을 치는 느낌이다.
어차피 노트북 거치대를 사용해서 노트북에 따로 키보드를 연결해서 쓰고 있다. 그리고 블루투스 스피커를 따로 연결해서 쓰고 있기 때문에 단점은 내가 보완했다. 그래서 지금도 컴퓨터를 쓰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다. 이정도 성능이라면 앞으로도 5년 이상은 쓸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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