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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하면서 Ph.D를 할 수 있는 과정이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았다 -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박사과정

호기심 말풍선 2024. 10. 18.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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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이즘되니 연락이 되는 사람들 중에는 대부분 일을 하고 있다. 일을 안하고 지내는 친구도 있지만 잠깐 쉬는 중이지 결국에는 일하는 것은 매 한가지인 것 같았다.

 

오랜만에 학교 친구를 만났다. 우연찮게 다른 모임에서 근황 이야기를 듣다가 궁금해서 연락을 하게 되었고 식사 하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

 

졸업 이후 연락을 안하고 지내서 어떻게 지냈는지 궁금했었는데 직장 생활을 꾸준이 하고 있었다. 다만 직장 생활만 한 것은 아니고 공부를 꾸준히 하고 있었다. 행정관련 석사를 마치고 행정대학원 박사과정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직장을 다니면서 공부를 더 해보고 싶어서 이곳 저곳을 찾아 봤었고 직장생활을 하면서 박사 과정을 할 수 있는 곳을 검색해 보았었다. 문과다 보니 경영과 관련된 박사 과정을 찾아봤었고 그 중에 aSSIST의 박사과정 (DBA)를 알게 되었다. 조사를 하다보니 DBA와 Ph.D에 차이가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그런데 친구 이야기를 들어보니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운영하는 박사 과정이 있었고 Ph.D 학위를 준다고 했었다. 직장인들도 학위 과정을 따라갈 수 있도록 학사 운영을 하고 있다고 들었다. 본인은 직장생활을 하고 있지만 주중에 1번 정도 주말에 1번 정도 학교에 간다고 했다. 학점을 많이 듣는 학기는 주중에 2번 정도 가는 경우가 있다고 했다. 이제는 직쟁생활도 15년 이상을 했고 회사에서도 중견사원으로 일하다보니 시간을 내는 문제에 대해 어느 정도 노하우가 있어 보였다.

 

이 친구 이야기를 듣다가 진짜 Ph.D과정인지 궁금해졌다. 일반대학원을 나와야 Ph.D를 받을 수 있다는 고정관념이 있었다. 서울대 행정학과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정말 Ph.D가 맞았다. 과정을 완료하고 논문이 통과되면 Ph.D가 수여된다는 것이 틀린 것은 아니었다.

 

시간은 어차피 흐르고 학교를 하나 걸어 두면 시간이 지나면 학위는 일단 수료로 나오는 것은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다. 좀 더 열심히 해서 논문 과정을 잘 밟으면 박사 졸업까지 노려볼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문제는 내 의지인 것 같다. 뭔가 확 움직이기엔 겁이 많이 늘어난 것 같았다.

 

일단 직장을 다니면서도 Ph.D과정을 밟을 수 있다는 것은 알게 되었다. 이 것을 갖고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문제는 다음에 생각해 볼 부분인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