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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세계불꽃축제를 지인의 집에서 보다 - 원거리에서 보는 불꽃

호기심 말풍선 2024. 10. 5.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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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초가 되면 기대하는 것이 있는데 바로 불꽃축제이다. 올해도 역시 한화에서 불꽃축제를 주관했고 그래서 좋은 구경거리를 볼 수 있었다.

 

100만명이 집합한다는 무시무시한 뉴스를 접하고 과연 내가 그 축제를 참여할 수 있을지 상당히 고민되었다. 내가 생각했던 장소는 여의나루역 근처에 있는 고가도로쪽인데 이쪽은 교통 통제로 인해 인원이 움직이는데 상당히 편리한 곳이었다.

 

첫번째 생각했던 장소는 여의나루역 근처였고 이곳을 가려면 일단 상당히 일찍 도착할 필요가 있어 보였다. 전철로 이동하기보다 버스로 이동하다가 도중에 내려서 걸어가는 것이 합리적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 방법은 패스했다.

 

두번째 생각했던 장소는 마포대교 또는 원효대교에서 직접 보는 방법이었다. 그런데 지인으로부터 7시 경부터 이미 마포대교는 인원 포화 상태라서 인원통제 중이라고 들었다. 한마디로 마포대교 진입 허가가 되지 않은 상황인 것이었다. 원효대교도 상황은 비슷하지 않았을까 싶었다.

 

세번째 생각했던 장소는 양화대교에서 보는 방법이었다. 그런데 이 곳은 마포대교와 상당히 먼 거리라서 충분히 불꽃놀이를 즐기기 어렵다고 생각했다.

 

결론은 지인의 집에서 보기로 결정했다. 공덕역 근처였기 때문에 불꽃을 보는데 용이하다고 판단되었다.

 

아래와 같이 불꽃을 충분히 잘 볼 수 있었다.

일본, 미국, 한국 순서로 진행되었던 것 같은데 아름다운 장관을 볼 수 있었다. "꽝"하는 소리도 들을 수 있었고 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직접 가까이 불꽃을 보는 것도 좋지만 멀리서 전망하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었다.

 

무엇보다 좀 더 편안한 환경에서 구경할 수 있어서 좋았다.

 

다만, 배경음악을 유튜브 송출로 듣고 있었는데 음악과 불꽃이 일치하지 않아서 감동이 약 15초 빨리 매번 전달되었던 것 같았다.

 

다음해는 좀 더 부지런해져서 미리 현장에서 직관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