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비를 보다가 서울페스타 공연을 보게 되었다. 그래서 서울페스타를 검색해보니 이번주 토요일까지 행사가 있다는 것을 보게 되었다. 그래서 쉬는 날이 생긴 금요일에 한번 서울페스타 구경차 움직이게 되었다.
광화문역으로 내려서 올라갔다. 금요일 오후 2시 정도였는데 사람이 없었다. 그냥 평소 광화문역 느낌이었다. 주말이 아니라서 그런지 사람도 많지 않고 시위대 소리도 들리지 않고 괜찮았다. 미세먼지도 없는 느낌이라서 파란 하늘을 볼 수 있었다.
좀 걷다보니 행사 부스들을 볼 수 있었다.
뭔가 준비하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아무래도 대낮이다보니 행사를 크게 하는 것 같지 않아 보였다.
큰 도로에서 안쪽으로만 살짝 들어오면 음식 판매 부스를 볼 수 있었다. 처음 앞에 보이는 부스만 음식 판매하는 줄 알았는데 뒤쪽으로 가면 더 많이 있었다. 푸드 트럭도 몇대 있고 음식들을 팔고 있었다. 아마 주말이 되면 이 쪽에 사람이 정말 많이 모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음식부터 간식까지 구매할 수 있어 보였다. 앉을 자리는 그리 넉넉해 보이지 않지만 길거리 음식이니 그에 맞춰서 길거리에서 그냥 먹으면 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무지출 챌린지 중이기 때문에 아무것도 구매하지 않았다.
세종문화회관 앞에 여러 행사 부스가 있었다. 시간 맞춰서 전통놀이도 가능하고 이름 작명도 해주는 곳도 있었다. 13세 이하인 친구들은 무료로 화장 받는 곳도 있었다. 요즘에는 어린이와 성인 경계가 거의 없는 거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하긴 요즘 초등학교 학생들도 화장하고 다니는 것을 종종 보는데 여기선 그것을 활용하는 것 처럼 보였다.
광화문역에서 경복궁역을 바라보면 라이언과 춘식이가 보였다.
귀여운 것 좋아하는 사람에겐 큰 곰돌이 인형 포토존이 될 것 같았다.
쭉 길을 걸어서 시청역으로 향했다. 서울시청 잔디광장에 여려 행사가 있었다. 케이팝 관련 부스들이 있었고 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도 있었다.
시간에 따라 여러 활동들이 진행되었는데 내가 갔었을 때는 어린이, 중고등학생, 성인들이 한국 유행가를 틀고 춤추는 경연을 하고 있었다. 무작위로 케이팝이 나오면 그에 맞춰서 안무를 보여주는 것이었는데 어린이들이 일사분란하게 춤추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내가 어릴 땐 동료를 부르고 유행가를 부르지 않았었는데 이제는 동료를 부르는 시대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린이들이 곧잘 나서서 춤을 추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일부 사람을 보고 모든 사람이 그럴 것이라고 평가할 수는 없지만 어느 정도의 시대상은 반영되어 있다고 판단된다. 확실히 참여하는 인원도 많고 연령대가 어리다보니 요즘 문화 자체가 성인과 청소년, 어린이 사이에 경계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즐겁게 그냥 넘어갈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무섭다는 생각도 들었다.
행사가 5월6일까지 한다고하니 한번 가보고 다양한 것을 구경해보는 것도 좋은 것 같다. 케이팝이 많이 유명해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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