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유타에서 출발하였다. 목적지는 와이오밍 옐로우스톤 파크 안에 있는 호텔이었다. 구글 네비게이션으로 보이는 시간만 보면 15시간 정도 걸리는 길이었다. 시속 80마일에서 90마일로 달린다고 친다면 대략 130킬로에서 150킬로로 달린다고 보면 될 것 같다. 그 정도로 먼 거리다. 미국은 정말 거대한 나라다. 미국에 들어갈 때마다 느끼지만 정말 큰 나라다. 이런 길을 계속 끝도 없이 달린다. 주변 경관은 바뀌지만 그냥 계속 쭉 한길로 가야한다.계속 달릴 수만은 없었다. 4시간에 한번은 쉬어줘야 차가 고장나지 않는다. 운전하는 것이 너무 힘들어서 결국 2시간마다 차를 세워 휴식을 취했다. 여기는 아직도 유타다. 메마른 초원을 볼 수 있다. 이런 경관이 몇시간 내내 계속되었던 것 같았다.미국 휴게소는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