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되돌아보면 이런 생각을 했던 것 같다. "물건이 좋으면 언젠간 잘 팔리겠지." "결국에는 질 좋은 상품이 끝까지 남아 있을 거야." "포장을 잘한 물건은 언젠간 도태되고 사라질거야." 그런데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실제 내가 물건을 쓰거나 서비스를 이용하다보면 그런 것들이 너무 많은 것 같다. 무엇을 배우려고 해서 학원을 선택하려고 했는데 굉장히 유명한 강의가 있었다. 그런데 듣다보니 도대체 뭔소린지 모르는 상황에 이르렀다. 강사도 좀 횡설수설하고 내용도 좀 어설프고 상당히 불만족했던 기억이 난다. 이 학원을 선택한 이유는 광고를 제일 많이 했었고 그만큼 업계에서는 제일 많은 학생수를 확보했기 때문이었다. 나중에 알고보니 학생들 중에 불만이 많은 경우가 꽤 있어서 "필요악"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