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는 잘 때 이를 간다. 그것도 매우 심하게 간다. 이를 가는지 여부는 잘 몰랐었는데 군대가서 알았다. 훈련소 옆에 있는 동기가 나 때문에 잠을 못잤다고 하소연을 했기 때문이었다. 그 날이 되어야 나는 알 수 있었다. "아! 나는 이를 가는구나. 그것도 심하게 가는 군" 제대하고 나서 별 생각없이 지내다가 치과에서 정기검진을 받다가 의사 선생님으로부터 경고를 받았다. 마우스피스 없이 주무시면 향후 몇년후 이가 다 깨질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그래서 그날 치과에서 직접 본을 떠서 이갈이 마우스피슬 맞췄다. 최근 왼쪽 어금니쪽에 균열이 심하게 발생했다. 마우스피스를 쓰고 잤지만 여튼 이가 결국 깨져버렸다. 그리고 의사 선생님께서 오른쪽 어금니도 균열이 발생하였고 언제 깨질지 모른다고 경고장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