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는 잘 때 이를 간다. 그것도 매우 심하게 간다. 이를 가는지 여부는 잘 몰랐었는데 군대가서 알았다. 훈련소 옆에 있는 동기가 나 때문에 잠을 못잤다고 하소연을 했기 때문이었다.
그 날이 되어야 나는 알 수 있었다.
"아! 나는 이를 가는구나. 그것도 심하게 가는 군"
제대하고 나서 별 생각없이 지내다가 치과에서 정기검진을 받다가 의사 선생님으로부터 경고를 받았다. 마우스피스 없이 주무시면 향후 몇년후 이가 다 깨질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그래서 그날 치과에서 직접 본을 떠서 이갈이 마우스피슬 맞췄다.
최근 왼쪽 어금니쪽에 균열이 심하게 발생했다. 마우스피스를 쓰고 잤지만 여튼 이가 결국 깨져버렸다. 그리고 의사 선생님께서 오른쪽 어금니도 균열이 발생하였고 언제 깨질지 모른다고 경고장을 받았다. 결국 왼쪽은 급히 크라운을 씌우기로 했다.
(내돈 75만원 ㅜㅜ)
왼쪽은 수술하기엔 돈도 없고 그렇다고 확 아프지도 않아서 일단 지켜보기로 결정을 했다.
그런데 문제는 의료용 마우스피스도 맡겨야 한다는 것이었다. 왜냐하면 크라운을 씌우면 과거 맞췄던 마우스피스가 맞지 않는다는 이유였다. 그래서 약 일주일동안 내 이를 보호하기 위한 물건이 필요했다.
그래서 구매한 것이 "이갈이 마우스피스 YK-2021"였다.
이 모형을 뜰 수 있는 모델이 있었고 이처럼 그냥 실리콘으로 된 모델이 있었는데 모형을 뜨다가 수술 중인 이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냥 실리콘 모델을 선택했다.
구매를 해서 써봤는데 의외로 헐거운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쉽게 빠지지 않을까 고민을 했었는데 그렇게 쉽게 빠지진 않았다. 일주일간 사용했었는데 2일은 자고 일어나니 입안에 이갈이가 빠져있었던 상태였지만 5일간은 잘 붙어 있었다. 그래서 나름 괜찮게 사용했다.
단기간 사용하기엔 매우 유용한 물건인 것 같다. 혹시라도 이 균열이 두렵다면 이갈이 마우스피스는 어떤 것이든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삶이 윤택해진다. 자고 일어나면 아랫턱이 아프지 않으니깐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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