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개인적인 사용후기/건강History

고속버스터미널 한아름한의원에서 퓨리톤 약침을 맞아보았다.

호기심 말풍선 2024. 1. 31.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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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 되어서 갑자기 휴가가 생겼다. 일을 손에 놓고 개인 정비 시간을 갖게 되었는데 모처럼 혼자 노는 시간을 가졌다. 문제는 옛날 나쁜 습관을 다시 끌고 왔다는 것이었다.

 

바닥에 불을 올리고 엎드려서 며칠간 책도 보고 게임도 한 것이 화근이었다. 가뜩이나 학창시절 공부하면서 디스크문제가 있었고 군대에서 디스크 문제로 병원 신세도 졌었는데 이번에 또 문제가 발생했다. 그래도 급성 요통이라 침을 맞으면 빨리 나을 것이란 믿음이 생겼다. 그래서 "퓨리톤 약침"을 놓는 곳을 알아보았다.

고속버스터미널역 8-1출구로 나와서 걸으면 LG베스트샵이 있었고 그 상가 건물에 위치한 "한아름한의원"을 찾아갔다. 원장 선생님께서 침을 잘 놓으시고 "퓨리톤 약침"으로 치료를 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밝은 간판이 맞아 주었다. 직원분께서 처음 내방한 나에게 여러가지 내용을 설명해 주었다. 애초 "퓨리톤 약침"을 맞으려고 왔었고 이야기를 먼저 드렸다. 비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침을 맞았다.

 

실내는 아늑했고 쉬는 동안에 "탕"을 준비해서 주셨다. 달달하면서도 속을 편안하게 해주는 "탕"이었다. 무엇이 들어갔는지 물어본다는 것을 깜빡했었다. 시간을 좀 보내다보니 침을 맞으로 치료실에 들어갔었다.

치료실에 들어가서 바지를 갈아 입고 침을 맞기 위해 누웠다. 원장 선생님께서 허리를 만저보시더니 몇번 디스크에 문제가 있는지 바로 파악을 하셨다. 요통이 발생한 경위를 설명드렸고 원장선생님은 약침을 놓아주셨다. 한 4방 정도 놓아주신 것 같았고 약침이 들어갈 때 뭔가 시원한 것이 허리에 들어오는 느낌이었다.

침을 맞기 전에 다리를 들어 올려서 통증여부를 확인했었다. 침을 맞고 나서 동일한 자세를 취했을 때 통증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했다. 침을 맞고 나서 다리를 들어 올렸는데 확실히 통증이 줄었다. 다리도 잘 올라갔다.

 

원장선생님께서 허리 관리가 필요할 것 같으니 침 맞고 효과가 좋으면 지속적인 관리를 하라고 이야기를 해주셨다. 직원분께서 이야기를 하실 때, 다음날이 되었을 때 더 많이 아플 수도 있는데 치료가 되는 과정이니깐 괜찮은 통증이라고 안내해주셨다.

 

침을 맞고 다음날이 되었을 때, 생각만큼 많은 통증이 있지는 않았다. 허리 상태도 많이 좋아졌다. 약침을 맞기 전에 의자에 앉기만 해도 허리가 아파서 계속 앉기 어려웠다. 지금은 이렇게 자리에 앉아서 컴퓨터도 하고 글도 치고 있어서 많이 나은 것 같다.

 

그리고 여기서 일하시는 직원 중에 물리치료를 해주시는 분이 있었다. 직접 허리 마사지를 받아본적이 없었는데 사람 손으로 받는 마사지가 기분이 좋게 만들어준다는 점을 처음 알게 되었다.

 

원장 선생님께서 침을 잘 놓아주시고 퓨리톤 약침도 효능이 있는 것 같았다. 어르신들께서 "침은 맞고 바로 효과가 있어야 하는거야"라고 한 적이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바로 효과가 나와서 좋았다. 시간이 나는데로 한번더 방문해서 약침을 맞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