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이야기/마케팅Marketing

[온라인 마케팅/블로그 마케팅]나보다 모르는 마케터 덕분에 온라인 마케팅을 하게 되었다.

호기심 말풍선 2023. 12. 14.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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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블로그를 보면 알겠지만 나는 정말 여러가지 일을 하고 있는 사람이다. 어떤 것을 학습하고 평가 받는데 익숙하고 잘 했기 때문에 한국 교육과정과 미국 교육과정을 잘 마칠 수 있었다. 그리고 이를 기반으로 사업이라는 것을 시작하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여러 사람들을 만날 기회가 있었다.

 

 

하루는 나의 협력 업체 대표님께서 이런 이야기를 하셨다.

"요즘 홍보가 시원찮아서 좀 힘들구먼"

 

나도 내 사업을 일구기 위해 제품, 서비스 생산 관리도 열심히 했었지만 홍보활동, 즉 마케팅도 정말 연구를 많이 했었다. 이유는 아래와 같았다. 나의 경쟁회사에서 판매하는 물건이 정말 상태가 좋지 않았음에도 광고를 잘하고 손님을 잘 끌어오니 매출이 굉장히 높게 나오는 것을 보았기 때문이다. 고객 후기를 보면 좋은 평가가 없었음에도 이미 너무 많은 돈을 지출했기 때문에 쉽사리 해당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계약해지가 어려워 보였다. 그래서 그 때 이런 것을 깨달았다.

 

"물건, 서비스가 좋다고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는 것은 아니다. 결국 정보가 사람들에게 닿아야 한다."

 

제품이 아예 쓰레기 수준이 아니라면 제품의 상태가 좀 좋지 않더라도 마케팅만으로도 지속적이 매출이 일어나는 것을 상당히 많이 보았다. 이런 현상을 보면서 내 마음 속으로 고객을 탓해보기도 했지만 고객 입장에선 당연히 보기도 좋아보이니 맛이 있을 것이라고 합리적인 결론을 내린 것이 아닌가 싶었다.

 

 

대표님과 이야기를 하다보니 마케팅 업체에 대한 이야기를 하셨다. 한달에 들어가는 금액이 기본 100만원에서 많게는 500만원까지 나왔다. 금액 구조를 보니 솔직한 생각으로 대표님만 부지런하거나 직원만 잘 써도 400만원 정도는 아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차마 내 입밖에 그 이야기를 할 수는 없었다. 대표님의 판단을 부정하는 이야기를 섣불리 꺼낼 수는 없는 법!

 

그래서 이런 제안을 하게 되었다.

 

"마케팅 업체에 주는 기본적인 비용만 주시면 그 업체보다 훨씬 더 높은 홍보효과를 보여드릴게요. 6개월까지만 속은셈치고 한번 해보고 성과가 없으면 없는 것으로 해봅시다."

 

이게 마케팅업에 본격적으로 손을 대기 시작한 시작이 되었다. 결론은 당연히 잘 될 수 밖에 없었다. 내가 사업을 할 때 홍보했던 방법을 그대로 적용을 했었는데 홍보 효과는 매우 좋았다. 물론 네이버, 구글 광고를 절대 태우지 않았다. 오로지 승부는 "컨텐츠"였다. 검색을 하는 사람들도 광고에 적혀있는 내용보다 진심어린 "컨텐츠"에 설득을 당하기 때문이다. 이 것 때문에 갑자기 머리가 하얗게 세었다. 익숙지 않은 공부를 하려고 하니 당연히 발생하는 대가였다.

 

 

나중에 대표님 실적 점검을 할 때, 마케팅 업체의 해명을 들을 일이 있었다. 당연히 대표님 입장에서는 성과 차이가 나기 때문에 어떤 이유 때문인지 여러가지 점검할 부분이 있었는데 그 때 이런 생각이 들었다.

"마케팅 업체라고 하지만 나보다 모르는 게 많구나. 그러면 그냥 내가 회사 차려서 해야겠다."

 

그래서 이렇게 하게 되었다. 내가 하는 마케팅 방식은 고객수를 무한정 느릴 수가 없다. 순전히 내가 몸을 갈아 넣거나 아니면 AI의 힘을 일부 빌려서 다시 내 몸을 갈아 넣는 방법이 따를 수 밖에 없다. 그럼에도 이렇게 하는 이유는 이렇게 해야 손님들이 더 신뢰를 가지기 때문이다.

 

 

대표님. 우리 공부좀 합시다. 물건, 서비스만 좋다고 해서 팔리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