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퓨리톤을 먹는 일을 조금 쉬고 있었다. 날씨에 대해 예민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의외로 더위를 잘 버티지 못하는 느낌이었다. 식욕도 떨어지다보니 입맛에 당기는 음식을 먹게 되었고 그러다보니 결국 몸에 탈이 난 것 같다. 패스트푸드와 콜라가 참 맛있긴 하지만 결국 과거와 같이 몸에 염증을 일으키게 되었다.
패스트푸드와 콜라가 맞는 사람이 과연 있겠나 싶지만 나한테는 확실히 맞지 않은 것 같다. 당연히 몸에 열이 올라오면서 입안에 염증을 만들어 냈다. 정말 오랜만에 입안 염증인 것 같았다. 꾸준히 몸을 관리하고 있었는데 더운 날씨와 업무 스트레스가 겹치면서 구혈을 만들어 낸 것 같다.
퓨리톤이 염증에 효력이 있다고 논문이 있었으니 과연 효력이 있는지 확인하고 싶었다. 퓨리톤 스프레이라고 부르지만 정식 명칭은 "퓨리톤 더마 미네랄 스프레이"이다.
이 스프레이를 사용하면 과연 어떻게 되는지 궁금했다. 평소 미스트로 사용하고 있었다. 피부가 보드라워지고 맑아지는 느낌이 들었지만 이 제품으로 염증을 치료할 수 있는지 궁금해졌다. 물론 이 제품 사용설명서 염증 부위에는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었다. 그래도 한번 해보고 싶었다.
이런 구혈이 생긴 상태였다. 상당히 아팠고 두 군데 동시에 생겨서 매우 쓰렸다. 정말 오랜만에 경험하는 것이라 익숙하지 않았다. 과거에는 맨날 구혈을 입에 달고 살았는데 몸에 맞는 음식을 먹으면서 몸 염증은 사라졌었다.
하루에 세번 정도 퓨리톤 스프레이를 뿌렸고 4일 정도 지나니 염증이 많이 사라졌다. 이제는 별로 아프지 않은 상태이다. 물론 그 사이에 식단 관리를 하고 왠만하면 몸에 맞는 음식을 먹었다. 음식을 빼면 주변 환경은 바뀐 것이 없다. 여전히 업무 스트레스를 받고 있고 매일 밤11시정도에 퇴근하고 있다. 내가 일 스트레스를 줄일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런 상황에서 염증이 호전된 것은 매우 반가운 것 같다.
일단 하지 말라는 것을 하긴 했지만 이 스프레이로 염증을 가라앉히는데 효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해봤다. 내가 약을 공부한 것은 아니다보니 생화학 반응을 설명할 수도 없고 알아들을 수도 없다. 적어도 논문에서는 퓨리톤이라는 광물이 염증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하니 해봤을 뿐이다.
다음에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겠지만 다음에 이런 일이 한번 더 발생하면 제품을 한 번 더 쓸 것 같다. 시키는데로만 하는 것도 너무 재미없지 않은가?
'지극히 개인적인 사용후기 > 피부Hi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건조한 얼굴 피부 때문에 제품을 써봤다 - 피지오겔 크림, 퓨리톤 올인원 에센스 (7) | 2024.10.10 |
---|---|
일반 화장품 대신 퓨리톤 스프레이 + 젤 조합을 사용해보았다. (어머니의 피부당김 현상은 이제 끝!) (2) | 2024.09.14 |
굵은 털을 한번 펼쳐 보았다. (0) | 2024.05.25 |
허리 스트레칭 기구 - 리빙선생을 사용해보았다. (0) | 2024.03.12 |
퓨리톤 비누로 피부 효능을 테스트 해보았다 (0) | 2023.07.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