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 이야기/미국 대학UnivCollege

미자 발급시 SNS 계정 및 신청자 활동을 모두 살필까? CIA 신고에 대해 개인적인 의견을 추가로 써보자면

호기심 말풍선 2024. 12. 23.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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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에 쓴 포스팅에 관심을 가져주는 사람들이 많았다. 원래는 이 주제에 대해 별로 이야기할 생각이 없었는데 이번 것만 더 써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알고 있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었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은 것 같다.

 

1. 세컨데리 인베스티게이션 Secondary Investigation

공항 입국심사에서 별 문제없이 여태껏 통과해서 이런 고통을 겪은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다. 입국심사를 받다가 세컨데리 인베스티게이션을 받는 경우가 있다. 분명히 한국에서 출발할 때 ESTA가 되었건 F-1비자가 되었건 또는 J-1비자가 되었건 정상적으로 다 받고 출발했다. 그런데 공항에서 갑자기 질문을 받고 구석 방으로 이동시킨다. 이런 사런이 가장 난감하다. 비행기표 다 내고 숙소 예약까지 끝냈는데 미국 공항에서 발이 묶이는 사건이다.

[출처] Microsoft Designer 이미지 생성파일

일단 이 방에 들어갔다는 것 자체가 "내가 미국 안보 또는 미국 활동에 해를 입히는 혐의가 있는 사람으로 간주"되었다는 이야기이다. 대부분 사람들은 이런 일을 겪은 적이 없으니 고민을 덜 하겠지만 미국에 삶의 터전이 있는 경우 이런 경험이 생기면 마음이 덜컥내려 앉는다. 유학 관련을 일을 했었을 때 이런 이야기를 꽤 들었다.

 

일단 이 방에 들어가면 3시간에서 4시간 동안 아무도 안부른다. 그냥 그 방에서 가만 내버려 둔다. 내가 환승을 계획했다면 이미 그 환승은 끝났다고 보면 된다. 이제부터 미국에 들어갈 수 있을런지를 걱정해야 한다. 처음 겪는다면 환승 걱정만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제부터는 다른 상황이 벌어진다.

 

그리고 그 후에 심사가 시작되는데 그 때 사람들은 깜짝 놀라게 된다. 본인에 대한 정보를 미국 정부에서 꽤 많이 들고 있다는 것에 깜짝 놀란다. 내가 연락한 사람들부터 SNS기록 등 내가 했던 활동에 대해 미국은 생각보다 많이 알고 있다. 세컨데리 인베스티게이션에 들어 갔다온 사람들의 경험담을 들어보면 미국 정보력에 놀랐다고 설명했다.

 

유튜브에 검색을 해보면 본인이 "세컨데리 인베스티게이션"에 들어갔었다는 내용을 이야기한 것을 볼 수 있다. 본인은 친구 만나러 미국에 온 것인데 이런 추가 조사를 받는 것에 대해 억울하다는 내용이다. 사실 이렇게 추가 조사를 받으러 뒷 조사실에 들어갔다는 것 자체에서 미국 정부는 이 연예인에 대한 정보를 파악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미국에 반하는 이야기나 활동을 했다는 것에 의심이 생기면 이런 일이 발생한다. 결론은 과거 본인의 활동에 대해 잘 생각해봐야한다는 것이다.

 

만약 미국 정부가 이 사람이 미국에 오면 국익에 손해가 될 것이라고 판단하면 본국으로 되돌려 보내준다. 미국에게 고마운 점은 미국 비행기표는 미국 정부에서 바로 끊어서 태워준다는 점이다. 되돌아가는 비행기표도 너희가 구매하라는 이야기는 하지 않는다. 이런 면에서는 미국 정부는 이런 사람들은 자국의 돈을 쓰더라도 되돌려 보내려는 의지가 굉장히 큰 것 같다.

 

이번에 뉴스를 보면 출장에서 ESTA가 거절 났다고 하는데 차라리 회사나 개인으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개인 입장에서 긴장되는 상황을 굳이 겪을 필요가 없기 때문이고 회사 입장에서 입국 거절이 나는 사람을 애초에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미국 공항에 내렸는데 입국심사에서 거절나면 그 때는 회사나 개인이나 모두 고통을 겪는다. 미국은 이런 것까지 일일이 챙겨주지 않는다.

[출처] Microsoft Designer 이미지 생성파일

 

2. 그래서 CIA신고는 미국 입국에 걸림돌이 되는가? 본인이 미국 정부 관계자라면?

저번 포스팅에도 이야기를 했지만 "CIA신고를 해도 미국 입국과 관련 없다." "본인과 자녀는 관련 없다." 등 너무 확정적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이런 기사는 조금만 검색해도 알 수 있다. 한번 읽어보고 주변에 미국에서 생활하는 사람이 있다면 한번 물어보면 좋을 것 같다. 오래 거주한 사람에게 이야기를 들어보면 상당히 다이나믹한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다. 비자문제로 고통 받는 사람들 주변에서 많이 보기 때문이다.

 

미국내 보안 관련 내용은 어느 누구도 확답을 해줄 수 없다. 그 내막이나 시스템을 외국인이 파악하기는 어렵다. 정보공개도 해주지 않는다. 다만 추정할 뿐이다. 앞서 이야기를 했지만 미국 정부는 생각보다 입국자 정보를 많이 갖고 있다.

 

재밌는 것은 한번 잘못했다고 칼같이 끊지는 않는다. 어떤 잘못을 했다고 해서 바로 불이익을 주기 보다 계속 그 활동을 지켜본다. 그 활동이 쌓이면 그 때 제재를 가한다. 그런데 그 잘못이 굉장히 큰 경우는 애초부터 제재를 가한다. 미국 정부를 대상으로 범죄를 저지르거나 중국 정부에 정보원 역할을 한 사람이라면 그 정도에 따라 입국과정에서 애초 거절을 내거나 입국을 시켜 놓고 입국 거절을 시킬 수 있다.

 

이런 프로세스를 들어 보았을 때 미국 정부는 cia신고를 받은 기록이 있다면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될 것이다. 미국에 반하는 활동을 하거나 미국에 위협을 주는 국가에 도움이 되는 행동을 한다는 것이 확인되면 미국 cia나 국토안전부 같은 곳에서 관심있게 보게 된다.

 

기사나 댓글을 보면 "미국 CIA가 할 짓도 없이 개인의 행동을 일일이 확인하겠냐?" 라고 한다. 이 활동을 인간이 하는 것이 아니라 AI가 한다. 나중에 세컨데리 인베스티게이션을 받을 일이 있다면 그 때 본인이 한 말이 과연 맞는지 틀린지 확인할 수 있다. 한번 비자 거절을 받게 되면 그 후에는 다시 비자를 받는 것은 경험상 상당히 어렵다. 설령 받는다고 해도 입국할 때 어떨 때는 잘 통과되다가 어떨 때는 세컨데리 인베스티게이션에 들어가서 환승 못하는 사태를 경험할 수 있다. 이런 일이 쌓이면 "내가 왜 반미활동을 도왔는지 또는 미국에 적대시하는 국가를 왜 옹호했는지" 후회하게 된다. 이런 일을 서로 이야기를 하지 않다보니 나한테 닥칠 것이라고 잘 생각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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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미국에 가고 싶다면 미국 정부 입장에서 생각해 볼 것

조금만 검색을 해보면 최근 미국 정부에서 한국 정치 상황에 대해 언급한 내용을 볼 수 있다. 우리나라 미디어, 신문사, 방송사는 보도하지 않는 내용이 상당히 많다. 한국에서 보도는 안되지만 미국에서 보도하는 기사는 조금만 관심을 두면 검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1차 탄핵소추안 내용에서 미국 정부 기준으로 보았을 때 자국 이익과 반하는지 여부를 우리가 한번 객관적인 눈으로 판단해볼 수 있다. 국회에서 탄핵안이 가결된 후 미국도 당연히 관심을 갖고 있다. 미국 뉴스는 우리가 관심을 가지면 찾아 볼 수 있고 미국 정부에서 어떤 부분에서 우려하는지 충분히 알 수 있다.

 

내가 외부 사람을 우리 집으로 초대하려고 한다고 가정해보자. 그러면 우리집을 초대하는데 이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잘 살펴보지 않을까? 입국도 마찬가지다. 미국에 들어가려면 미국 정부가 어떻게 생각하는지 잘 봐야한다. 반대로 중국에 들어가려면 중국 정부에 어떻게 생각하는지 판단하면 된다.

 

내가 한 탄핵 찬성 활동이 미국 정부 또는 미국 외교 활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미국이 판단한다면 당연히 내가 한 활동이 추후 입국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 반대로 중국 정부 또는 중국 외교 활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보면 중국 입국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내가 있는 메신저 방에서 "탄핵 찬성 집회 인증 글"을 올리는 것을 봤다. 본인의 위치를 알려주고 다른 사람들도 참석했는지 확인하는 내용이었다. 그리고 탄핵 찬성에 대한 이유를 SNS에 올린 것을 메신저에 공유하는 것을 보았다. 나는 그 글을 보면서 "미국 정부가 이 거 알아채면 별로 안 좋아할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히려 "이런 활동을 해서 가장 이익을 보는 집단은 누구지? 이용 당할 수 있다는 생각을 안하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며칠 후에 CIA신고 이슈가 터진 것을 보았다. SNS 게시물을 없애면 모를 것으라고 판단하는데 미국 정부는 게시글을 없애는 것을 생각하지 못했을까? 미국의 안보와 관련되었다면 미국 민주당, 공화당 상관없이 다 뭉친다는 것을 생각해봐야한다.

[출처] Microsoft Designer 이미지 생성파일

 

 

미국은 미국 CIA뿐만 아니라 Home Land Security, USCIS 등에서 자국 이익에 반대되는 사람에 대해 신고 받고 있다. AI가 생기면서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것도 굉장히 빨라졌고 효과적으로 변했다. 미국 정부가 이를 활용하지 않을리가 없다. 중국은 안면인식 판단 시스템이 세계 최고라고 한다. 지나가는 사람 얼굴만 찍혀도 이름, 나이, 범죄 경력이 뜬다고 한다. 이런 세계에 살고 있기 때문에 본인이 어떤 행동을 할 때 그 결과도 한번 생각해 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국은 한번에 모든 것을 컷하지 않는다. 처음에 입국이 잘 되도 어느 순간 입국이 확 막힐 수 있다. 그리고 이유도 안 알려준다. 이유를 알면 대처라도 하는데 그것을 알려주지 않으니 대응하기 힘든 것이 현실이다. 미국에서 탈세를 하면 바로 잡지 않고 사건이 커지면 그 때 추징에 들어간다. 이 점이 무섭게 느껴진다. 처음에 미국 입국에 문제가 없다고 안심하고 지내다가 갑자기 철퇴가 날라올 수 있다. 이건 미국에 살아본 사람은 주변 사람들을 통해 건너 들을 수 있는 내용이다.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어느 특정 정당을 지지하고자 함은 아니다. 다만, 본인의 활동, 행동이 미치는 여파가 어떨지 잘 모르는 것 같아 안타까워서 쓰게 되었다. 회사 생활을 할 때 나한테 잘해주거나 이익이 되는 사람은 우리는 좋아한다. 그런데 나한테 해가 되거나 피해를 입히는 사람은 싫어하고 거리를 둔다. 미국 입장에서 미국에 득이 되는 활동을 하면 당연히 좋아할 것이고 미국 입장에서 해가 되는 활동을 하면 당연히 싫어 할 것이다. 이런 간단한 점을 생각해 두는 것이 필요한 것 같다.

 

유학 관련 일을 할 때 학생들이 과거 자신의 일을 잘 이야기 안해주다가 나중에 비자 인터뷰에서 거절나거나 공항에서 쫓겨나서 한국에 돌아오면 그 때 이야기를 하는 경우가 있다. 미국에 놀러가려는 목적, 공부하려는 목적, 시험 보려는 목적, 이민하려는 목적 등 미국에 가는 목적은 다양할 것이다. 그 목적이 있다면 본인의 행동에 대해 잘 숙지 해야한다.

 

모두가 본인의 목적에 맞게 최적의 판단을 했으면 좋겠다. 우리는 제한된 정보안에 살고 있기 때문에 상대로부터 이용을 당하기도 하고 이용하기도 한다. 그래서 이해득실을 잘 살펴보고 판단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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