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동행카드 제도가 실행되고 나서 바로 사용했었다. 따릉이는 이미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62,000원짜리를 구입해서 사용했었다. 카드 구매비용은 3,000원이었다.
1. 기후동행카드 사용후기
일단 직장이랑 집이랑은 거리가 좀 있는데 한번 가는데 1,500원이 든다. 출퇴근을 하면 3,000원이 소요된다. 주중 4회, 주말 1회 회사를 나가기 때문에 결국 일주일에 5회 회사를 간다. 일주일에 15,000, 4주를 한달로 잡으면 60,000원이 든다. 이런 생각을 잡고 한달을 사용했었다.
실제는 훨씬 더 많이 사용하게 되었다. 기왕 미리 선불금을 냈으니 짧은 거리도 일단 버스, 전철을 타게 되었다. 과거 같으면 따릉이를 타고 가거나 걸어가거나 했었을텐데 그런 거리도 일단 버스, 전철을 이용하게 되었다.
다른 건 다 좋았는데 단점은 경기도에서 내리는 경우 따로 교통카드 결제를 해야한다는 점이었다. 가령 선바위역에서 내리게 되면 역사를 나갈 수 없다. 따로 카드 결제를 해야만 나갈 수 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서울안에서만 돌아다니는 동선을 생각할 수 밖에 없었다. 물론 동선을 그렇게 짜볼 수 있지만 편리성이 조금 떨어지는 듯 했다.
금전적인 관점으론 이익이 되는 것은 맞지만 편리성에서 다소 떨어지는 듯 했다.
2. K패스 사용후기
기후동행카드는 일단 접어두고 K패스를 이용하기로 했다. 이유는 이동 편리 때문에 그랬다. 그리고 직장 특성상 출근하는 위치도 바뀌고 때로는 집에서 일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이런 이유 때문에 미리 선불을 했던 것만큼 쓰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다. 그래서 사용하는 만큼 비용을 지불하는 K패스가 마음에 끌렸다. 그리고 경기도에서 내리든 승차하든 상관없이 혜택을 얻을 수 있는 것이 좋아 보였다.
여러가지 카드가 있었지만 케이뱅크의 마이체크카드를 선정했다. 먼저, 1)연회비가 없다. 2)실적 요구 조건이 없다. 이 두가지 이유 때문에 마이체크카드를 사용하게 되었다. 나머지는 카드사와 연결되어 연회비가 있는데 이건 연회비가 없어서 그것만으로 만족했다. 물론 실물카드가 아니라 핸드폰에 넣고 다니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었다. 그런데 나이가 들면서 실물카드가 더 관리하기 쉽다고 생각해서 실물카드를 주는 것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다.
일단 한달 사용해보니 기후동행카드나 K패스나 비용은 거의 비슷했다. K패스가 좀 더 나오는 상황이다. 장점은 연회비 없이 카드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세부 혜택을 누리기 위해 30만원 이상 결제를 해야하지만 그런게 없더라도 연회비 없이 K패스 할인을 누릴 수 있다. 단점은 카드가 고장나면 다시 신청하는 비용이 3,000원이 든다는 점이다. 사용한지 1달 되었는데 벌써 한번 고장나서 교체했었다. 그런데 이런 일이 얼마나 자주 일어날지 잘 모르겠다.
일반 신용카드에 탑재된 교통카드 할인보다는 확실히 나에겐 K패스가 더 좋은 것 같다. 특별히 다른 소비활동이 따로 많지 않은 나에게는 이 것이 최적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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