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말이 다왔다. 그냥 보낼 수는 없어서 명동역으로 움직였다. 사실 명동을 갈 일이 전혀 없다. 내게 명동은 외국인들이 모이는 쇼핑장소이기 때문이다. 코로나 시절 뉴스에서는 명동에 사람이 없다고 했었는데 오늘 가보니 명동에 사람이 너무 많았다. 그리고 외국인도 많았다. 중국인도 많았고 히잡을 둘러쓴 무슬림도 많았다. 아마도 인도네시아나 말레이지아에서 오지 않았을까 싶었다. 일본어도 종종 들을 수 있었다. 명동성당쪽으로 가다가 명동성당을 잘 볼 수 있는 카페가 어디가 있을까 싶어서 카페를 검색했다. 1층은 현대자동차 설립자 이름으로 된 카페가 있었다. 층수가 낮아서 명동성당을 보기 어렵다고 생각들어서 3층으로 올라갔다. 3층에 가보니 카페가 있었는데 "파인즈"라는 곳이었다.건물 안에서 커피를 마실 수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