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를 줄이는 여행/와이오밍 옐로우스톤 여행

와이오밍 옐로우스톤 여행 2. 라스베가스 밤거리

호기심 말풍선 2025. 9. 16.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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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로 들어와서 "시저 호텔"에 짐을 풀고 식사를 다녀왔다. 식사는 "팜스 카지노 리조트"에서 해결했다. 이 날은 Labor day로 알고 있었는데 거의 모든 호텔이 부페를 다 닫았다. 그 근처에서 유일하게 부페가 열렸던 곳이 이곳이라서 저녁식사를 해결할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웠다. 가격은 상대적으로 저렴했고 주차도 무료였다. 시내 호텔들은 모두 주차를 유료로 운영 중이었다. 한번 나갔다 들어올 때마다 $25를 부과했는데 여긴 주차가 무료였다. 그 만큼 시내에서 많이 떨어진 호텔이라고 보면 된다. 카지노 기구는 어느 곳에 가든 즐비하게 볼 수 있다. 실제로 돈을 딸 수 있는지는 상당히 의심스러웠다.

식사를 마치고 차를 타고 다시 "시저스 호텔"로 왔다.

천장 조명은 상당히 화려했다. 시저스호텔은 로마시대 풍경을 담으려고 노력한 것 같았다.

 

호텔은 대략 이랬다. 호텔비는 저렴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리조트 비용을 따로 받고 있었고 이 금액이 좀 많이 비쌌던 것 같다.

 

이런 동상이 호텔 로비에 있어서 지나가는 사람들이 사진을 찍곤 했다. 밖에 날씨는 건조하게 더워서 뭔가 사람이 튀겨지는 느낌이었다. 나중에 알았는데 이 날 이후 내 피부는 검게 타들어 갔었다.

 

고객 중엔 국가, 인종이 다양했다. 동양인들은 대부분 중국인 중심이었다. 그렇다보니 카지노 기계 자체에 중국풍이 깃든 게임들이 많았다. 이후 북쪽 여행을 가면서 중국어, 일본어 안내표시는 종종 볼 수 있었지만 한국어 표시는 보지 못했다.

 

밤길을 차로 다니면 이런 느낌이다. 이것도 투어 신청을 할 수 있는데 호텔 거리를 지나가고 설명해주는 것으로 비용을 지불해야 했다. 그래서 그냥 나 자체적으로 밤길을 돌아 다녔다.

 

여기서는 분수대 공연이 있었다. 기억으로 밤8시부터 15분에 한번씩 공연이 진행되었다. 음악과 분수가 어우려져서 볼 만 했다. 분수대 하나 고장나서 제대로 발사를 못하는 것이 킬링 포인트였다.

 

호텔과 호텔사이 거리가 꽤 되다보니 상당히 걸어다녀야 했다.

정말 많이 걸어다녔다. 이 일로 결국 다음날 운전하는데 상당히 어려움을 겪었다. 졸음 운전으로 죽을 뻔한 경험을 2번 정도 하게 되었다.

베네치아 호텔안에 들어가면 딱 베니치아 풍경을 볼 수 있다. 물론 안에는 카지노 머신으로 즐비하다.

호텔 지하에 가면 아예 이렇게 물을 채워놓고 배를 운행하고 있다. 심지어 노래도 불러준다. 물론 공짜는 아니다. 돈내고 타면 된다.

기계만 있는 것은 아니고 사람들이 모여서 도박을 할 수 있다. 사람들이 하는 게임을 옆에서 구경을 해봤는데 솔직히 무슨 재미로 하는지 알 수 없었다. 뭔가 소리를 지르면 잘 된 것으로 이해했고 한숨을 지으면 잘 안된 것으로 이해했다. 이 곳은 새벽 3시까지도 계속 운영되었다.

여기는 돈을 찾는 곳이다. 칩을 여기로 가져오면 돈으로 환전해준다. 줄이 엄청 많았다가 지금은 빠진 상태다.

여기는 나가는 곳이다. 주차장에서 차를 빼고 호텔을 빠져나가면 된다. Self-parking은 호텔 로비와 상당히 멀리 떨어져 있다. 그래서 상당히 많이 걸어야 한다.

 

다음날 새벽이 되었고 이제부터 졸음 운전의 시작이다.

 

상당히 건조한 기후가 앞으로 내 눈을 괴롭혔다. 그런데 "퓨리톤 스프레이"로 이 것을 극복했다. 걸어다니면서 계속 "퓨리톤 스프레이"를 사용했는데 건조함을 많이 해결할 수 있었다. 그리고 피부에도 계속 뿌려주면서 건조함을 달랠 수 있었다. 해외 여행을 계획한다면 "퓨리톤 스프레이"를 갖고 다니는 것을 추천한다. 물론 "퓨리 바이온"도 함께 말이다. 속이 안 좋을 때마나 한 병씩 마시면 속이 편안해진다. 병원을 가기 힘드니 이렇게 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