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개인적인 사용후기/건강History

템퍼(Tempur) 밀레니엄 메모리폼 베개를 사용해보았다.

호기심 말풍선 2024. 11. 2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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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행사가 있어서 앉아서 강단을 장시간 쳐다볼 일이 있었다. 평소 잠을 자는데 베개가 잘 맞지 않아서 목이 뻐근한 상태였다. 그런데 행사를 마치고 거의 목을 움직이기 어려울정도로 너무 아팠다. 잠자리가 바뀌면서 전반적으로 내 몸상태가 많이 안 좋아졌는데 베개도 한 몫을 한 것 같았다.

 

그래서 코스트코에서 가장 비싸보이는 베개를 주문했다. 템퍼에서 제작한 베개인데 목을 잘 잡아줄 것 같아 주문하였다.

현재 2주 넘게 사용 중인데 장단점이 명확한 것 같다.

 

장점으로 메모리폼 베개 중에 가장 성능이 좋다는 점이다. 여러 메모리폼 베개가 있었는데 대부문 몇 번 쓰다가 그냥 방에 박아두거나 남에게 줬었다. 이유는 너무 빨리 모양이 돌아와서 거의 목과 머리를 밀어내는 경향이 컸기 때문이다. 템퍼제품은 확실히 비싼 이유가 있었다. 적어도 이런 밀어냄은 없었다. 비싼 값을 하는 것 같다.

 

그렇지만 만능은 아니다. 사실 나는 일자로 누웠을 때 어깨와 목이 모두 평행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인데 일자가 되지 않는다. 약간 경사가 있게 배게가 작동되다보니 자다보면 불편함이 올라온다. 옆으로 돌려서 자면 그래도 일자를 만들어줘서 좀 더 편하게 잘 수 있는 것 같다.

 

 

전에 쓰던 배게보다는 훨씬 성능이 좋아서 코골이도 좀 줄어들고 잠자다가 깨는 횟수도 줄어든 것 같다. 그런데 목이 조금씩 아파오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이쯤되면 배게의 문제가 아니라 내 몸 자체의 문제가 아닌가 싶다.

 

여튼 배게 성능은 좋아서 부모님께 주문 넣어드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