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닥터9988 사용해보았다. + 5천원이상 서울페이플러스앱(서울Pay+)으로 전환 가능

 

주변 사람을 통해 손목닥터9988을 소개받게 되었다. 손목닥터9988을 위해 스마트워치와 같은 기계가 필요한데 서울시로부터 지원 받을 수도 있다고 들었다. 그런데 어차피 스마트워치가 있었기 때문에 이것을 활용하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에게는 갤럭시 워치6 클래식(Galaxy Watch6 Classic)이 있기 때문에 따로 서울시 기계대여를 알아보지 않았다.

 

1. 손목닥처9988 포인트 획득 방법

나는 2024년7월7일부터 손목닥터9988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현재 포인트를 서울페이로 전환한 금액은 약3만원 정도된다. 3개월이 조금 넘는 시점에 3만원정도 전환했다는 것은 한달에 1만원 정도 혜택을 받았다고 볼 수 있다.

내가 주로 사용하는 포인트 획득방법은 이렇다.

 

1)활동 포인트(걷기 또는 운동)

하루에 8천보 이상을 걷거나 운동으로 200kcal이상 소모하면 200포인트를 준다. 1포인트당 1원이니깐 편의상 200원이라고 하겠다.

 

운동으로 포인트를 받기 위해서 스마트워치가 필요하다. 내가 쓰고 있는 갤럭시워치6은 자동으로 운동을 잡아주기도 하지만 잘 못 잡는 경우도 있어서 운동할 때 나는 반드시 운동모드를 해놓고 운동한다.

 

집에서 직장을 통근하게 되면 8,000보는 채우기 때문에 200원은 매일 받는다.

 

그리고 1주일에 3회 이상 8천보를 채우면 500포인트를 추가로 준다. 그래서 5일간 걸어서 1,000원에 추가 500원을 받으면 일주일에 1,500원을 받는다. 만약 주말에도 계속 운동을 하면 주말 2일을 합치면 1,900원 정도 기대할 수 있다.

 

2) 앱 출석 체크

매일 로그인하면 10포인트를 준다. 그냥 한번 키면 10원이 들어오는 셈이다. KB Pay앱에서 무료로 포인트를 주는 것도 있는데 거기서 10포인트가 들어오면 굉장히 크다고 느낄 수 있다. 케이뱅크에서도 매일 돈을 주는 이벤트가 있는데 1원씩 들어오는 거 보면 10포인트는 굉장히 큰 혜택으로 느껴진다. 물론 현실에서는 10원으로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다.

 

3) 실천목표 달성

본인이 실천 목표를 적을 수 있다. 나는 하루 20분간 산책인데 이를 완수했다고 체크하면 10포인트를 준다. 일주일에 3회 이상 목표 달성하면 추가 포인트를 준다. 실천목표를 달성했는지 여부를 워치로 묻지 않는다. 그래서 실천 목표를 수행하지 않더라도 수행했다고 체크해도 포인트가 들어온다. 그런데 어차피 나는 매일 1시간 이상 걸어야 해서 20분 산책을 넘긴다. 여튼 그렇다.

 

4) 식단기록

본인이 먹는 음식을 사진으로 찍어 올리면 50포인트를 준다. 사실 이거 해본적이 없다. 밥 먹느라 바쁘지 밥이 나오면 찍을 생각을 하지 못해서 그런거 같다. 그래서 식사기록은 그냥 포기한다.

 

5) 건강관리 목표 측정결과 입력

건강관리 목표 측정 결과를 입력하면 100포인트를 준다. 그런데 이것도 해본적이 없다. BMI지수부터 체지방률, 근육량을 넣어야 하는데 측정을 할 수 있는 곳이 없어서 넣을 숫자가 없다. 이를 사용하고자 하는 목적이 건강 체크인데 웬만하면 정확한 숫자를 넣고 싶다. 이런 이유 때문에 이 부분은 숫자를 넣기 어렵다.

 

6) 건강 카드 학습 1회 완료

건강 카드 학습을 하면 한 건당 100포인트를 준다. 그런데 연간 받을 수 있는 포인트가 한정되어 있다. 이미 모든 포인트를 한꺼번에 다 받았기 때문에 건강 카드 학습 포인트를 더 이상 받을 수 없다.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4번 서울페이로 전환했고 포인트는 매일 착실히 쌓고 있다.

 

 

2. 포인트 사용방법 - 서울페이로 전환

5,000포인트 이상은 서울페이로 전환 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5,000포인트 이상이 되도록 목표를 잡고 열심히 걷거나 운동하면 된다.

 

서울페이에서 서울페이플러스로 변했다고 하는데 나는 별 차이를 느끼지 못 하겠다. 현재 포인트를 쓸 수 있는 방법이 서울페이와 따릉이가 있다. 개인적으로 따릉이는 현금으로 1년치 결제를 했기 때문에 여기에 포인트를 더 쓸 필요가 없다. 그래서 서울페이로 전환했다.

서울페이앱으로 할 수 있는 것이 꽤 많다. 가맹점이 많아서 웬만한 곳에서 다 결제가 가능했다. 편의점, 식당, 문구점, 커피숍 등 거의 다 되었다. 그래서 서울페이앱을 사용해서 결제하는 것에 대해 불편함을 전혀 느끼지 못 했다.

 

결제할 때 사장님께 서울페이로 5,000원으로 결제하고 나머지는 카드 결제할 것을 부탁하면 다 들어주신다. 그래서 포인트가 조금 남더라도 포인트 결제를 할 수 있다. 편하게 사용하면 된다.

 

결론적으로 나는 한달에 약8천원 정도 손목닥터9988을 통해 혜택을 받고 있다. 이런 프로그램이 있다고 주변에 이야기하면 좋은 정책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고 세금 낭비라고 이야기하는 사람이 있다. 평가가 어떻게 되었든 주어진 제도 안에서 내가 혜택을 보면 되는 것이 아닌가 싶다. 일단 제도가 유지되는 기간 중에는 계속 활용할 예정이다.

 

푼돈이라도 모을 생각이 있다면 손목닥터9988을 활용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