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하와이 물가는 상당히 높다는 것을 염두해야한다. 미국에 다녀올 때마다 물가가 심상치 않다는 생각을 했었지만 이번에도 역시 심상치 않았다. 확실히 많이 올라있는 상태였는데 "하와이"는 캘리포니아와 비슷한 수준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미국 중부 시골 마을로 들어가면 물가가 저렴해지지만 "하와이"는 대도시 물가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식당 메뉴판을 보면 가격을 대략 알 수 있다. 물론 그 가격에 팁15%~20%와 세금은 잊지말고 추가해야한다.)
1. 코스트코로 가게된 계기
일단 미국은 코스트코 가격이 저렴하다. 하와이도 역시 저렴했다. 하와이 여행 첫날, 바로 코스트코로 달려갔기 때문에 주변 물가를 파악하기 어려운 상태였다. 그렇지만 추후 빅아일랜드, 오아후 섬을 돌면서 "코스트코"가격이 가장 저렴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코스트코 내부 인테리어는 어디든 비슷하다. 재밌었던 점은 관광객으로 보이는 사람들도 많이 있었다.
"그렇다. 이 곳은 관광객들도 장을 보러와서 식사 준비도 하고 필요한 물건도 사는 곳이다."
이곳에서 사진을 찍지 못해서 자료는 없지만 여튼 장을 보러 오려면 여기로 오는 것이 맞다. 다른 곳에서 장을 볼 수 있지만 비용을 생각하거나 대량으로 구매해서 3박이상 거주할 생각이라면 이 곳만큼 좋은 선택지는 없는 것 같았다.
여기서 물 박스를 샀다.
위에 있는 것을 다 산건 아니고 그 중 하나를 샀다. 이 물은 추후 오아후까지 가서도 마시는데 그리고 손을 씻는데 사용했었다. 미국 리조트에 가면 브리타 물을 제공해주는데 사실 내 몸에 맞지도 않고 마시면 위에서 냄세가 올라온다. 이미 미국 생활을 하면서 브리타는 나와 맞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물을 사먹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물을 많이 사들고 렌트카에 넣고 다니면서 필요할때마다 마시거나 입 행굼용으로 쓰거나 손을 씻든데 쓰거나 필요할 때 그냥 쓰면 된다. 물을 한꺼번에 많이 샀던 것은 잘한 선택이었다.
그리고 매일 아침과 저녁에 먹을 간단한 과일, 채소, 식사류를 구매했다.
코스트코에서 "포케"를 판매한다. 종류는 3가지에서 4가지 정도였던 것 같았다. 양도 당연히 대용량이었고 현지에서 생산된 물건이었다. 한국에서는 상상을 하지 못할 정도의 크기였기 때문에 신기해서 2개 구매했다. 이 2개로 3일 동안 아침을 해결했다.
그리고 채소, 과일류를 샀다. 미국 음식만 먹고 지내면 병에 걸릴만큼 균형된 식단을 잡을 수 없다. 그래서 무조건 채소류는 내가 알아서 찾아 먹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하와이 셔츠, 밀짚모자를 구매했다. 하와이에 왔으니 현지 아이템이 필요해보여서 구매했었다.
2. 다시 간다면 어떤 것을 구매했을까?
다시 코스트코에 가서 처음부터 다시 일정을 잡는다면 코스트코에서 필요한 물건은 거의 다 살 것 같다. 식재료는 당연하고 옷이라든가 신발류도 해결할 수 있을 것 같다. 일단 물건 질이 매우 좋다. ROSS에서도 구매할 수 있지만 물건 질은 확실히 코스트코가 좋아보였다.
필요한 물건이 의외로 많다. 선크림 같은 경우 산호 보호 표시가 있는 것을 구매해야 했었는데 여기서도 잘 판매하고 있었다. 스노쿨링 장비도 여기서 판매하고 있었다. 이런 류의 물건은 여기서 구매하는 것이 더 낫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차피 월마트가도 가격은 비슷하기 때문에 기왕 온 김에 필요한 것은 다 사는 것이 맞는 것 같다.
만약 친지, 직장동료에게 선물할 물건을 고른다면 여기서 구매를 해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다만 가방에 물건을 넣을 만한 공간이 있는지는 생각해야한다. 그리고 코스트코에서 판매하는 물건 중에 하와이 특산품이 있기도 하지만 아닌 것도 있다. 하와이 특산품을 구매하고 싶다면 일반 매장에 가서 특산품을 구매하는 것도 방법이다. 그런데 가격이 높아지는 것은 생각해야한다.
나는 다시 돌아간다면 일단 코스트코에서 판매하는 하와이 특산품은 일단 담고 볼 것 같다. 선물은 많이 사더라도 한국에 오면 줄 사람은 항상 있기 때문에 후회하는 아이템은 아닌 것 같다.
결론은
"코스트코에서 필요한 물건을 다 사자! 물은 필수! 옷이나 신발도 여기서 사도 괜찮다. 특산품이 있다면 여기서 구매해도 후회는 없다!"
'실패를 줄이는 여행 > 하와이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와이 여행 경험담] 빅아일랜드 힐튼 와이콜로아 빌리지 활용하기 - 스노우쿨링 (1) | 2024.04.01 |
---|---|
[하와이 여행 경험담] 렌트카가 답인가? 빅아일랜드 YES, 오아후 Probably yes. (0) | 2024.03.24 |
[하와이 여행 경험담] 과연 3월 우기에 하와이에 가는 것이 맞는 것인가? - 갔다오니 보이는 것 (빅아일랜드, 오아후) (0) | 2024.03.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