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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워서 읽는 법학"을 읽어 보았다.

호기심 말풍선 2023. 9. 27.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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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세상이 하도 수상하기도하고 다들 법을 이야기하는 세상이 되어 버렸다. 그래서 법을 교양수준에서라도 알아두면 좋지 않을까 싶어서 법에 관련된 책을 읽고자 했다.

 

먼저 방송통신대학교 법학과 교재를 구입해서 읽어보려고 했었다. 그래서 근처 예스24에 들러서 확인을 해봤는데 사실 책이 없었다. 대학 교재도 좋을 것 같지만 그것보다더 더 입문용 책이 있을 것 같아서 찾아 보았다.

 

친구 중에 과거 "누워서 읽는 법학"이란 책을 추천해 주었던 것이 기억났다. 그래서 알라딘으로 검색을 해보았다. 검색을 해보니 이미 개정판도 나와있었고 "법학 입문"이란 책이 있었다. 개정판도 좋지만 일단 입문용으로 읽을 것이라 "누워서 읽는 법학"을 주문했다.

 

알라딘은 웬만하면 빨리 배송해준다. 8월26일에 주문을 했고 3일 안에 모든 책을 다 받았다. 그리고 집에서 회사까지 왔다갔다할 때마다 책을 읽었다.

 

현재는 형법1, 형법2를 빼곤 다 읽었다. 민법1에서 4까지 그리고 공법은 읽었다. 책을 읽으면서 실제 소장은 이렇게 구성이 되는구나도 알게 되었다. 작가가 글을 쉽게 설명을 해주어서 내용을 이해하는데 너무 좋았다. 평소에 궁금했던 민법에 대한 내용, 소송법과 행정법에 대한 부분도 알게 되었다.

 

일반적인 민법, 형법, 소송법과 같은 큰 틀을 이해하는 것과 법률용어를 익히는데 도움이 되었다. 많은 양의 내용을 책으로 담기 어려웠을 것 같았는데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법적 지식을 쌓을 수 있어서 도움되었다. 신문을 읽고 대략적인 소송 절차를 이해할 수 있었다.

 

왜 TV에 나오면 범죄자들이 고의성을 부인하는지도 책을 보면서 이해할 수 있었고 소송법을 통해 사람들이 어떻게 법을 사용해서 상대방을 괴롭힐 수도 있는지 알 수 있었다.

 

그것보다 상식적인 사회가 되서 서로 "법, 법, 법"거리는 세상에서 벗어났으면 좋겠다. 어떤 제도든 악용하는 사람이 항상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언제 아동학대법이 개정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