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 is blind라는 프로그램이 있다. 넥플릭스에서 제작한 프로그램이다. 미국에서 시작되었고 현재는 전세계 편이 만들어지고 있다.

대략 진행방법은 이와 같다.
1. 남녀가 포드라는 방에 들어간다.
2. 서로 목소리만 듣고 본인의 배우자를 결정한다.
3. 배우자를 결정하면 청혼한다.
4. 청혼을 받아들이면 그제서야 얼굴을 본다.
5. 바로 여행을 떠난다.
6. 여행을 마치고 동거에 들어간다.
7. 동거를 마치고 결혼식을 올린다.
1번부터 7번까지 걸리는 기간은 2달이다. 그래서 연애 실험이라고 하는 것 같다. 정말 목소리만 갖고 그 사람과 사랑할 수 있고 결혼도 가능한가이다.
그런데 Love is blind를 보면 다양한 실험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편은 50세 이상의 사람들만 모아서 진행했다. 70세 여성분도 나와서 본인의 짝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런 의문점이 들었다. 한국에서는 왜 이런게 불가능할까?


공교롭게도 "일본편"은 제작되었다. 스웨덴편, 브라질편, 멕시코편, 아르헨티나편, 독일편, 영국편, 프랑스편, 아랍에미레이트편 등 여러 편 중 아시아 국가는 "일본"이 유일했다.
그런데 왜 우리나라는 Love is blind를 찍을 수 없는지 궁금했다.
한국에서 연애 프로그램하면 정말 여러가지가 있다. 나는 솔로다부터 솔로지옥, 돌싱글즈 등 여러 프로그램이 있는 Love is blind만큼 파격적인 느낌은 없어 보인다.
우리나라에서 제작하는 것은 넷플릭스보다는 좀 많이 다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뭐가 좋을지는 모르겠지만 서양 감성과는 확실히 다르지 않나 생각들었다.
내가 나는 솔로다 PD라면 "50+특집" 이나 "목소리로만 상대 선택하기"등 실험적인 것을 할 것 같은데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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