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원경, 망원경을 사용해보았다

 

야외 활동 때문에 쌍원경을 구매할 일이 있었다. 아무런 지식이 없었던 터라 그냥 아무거나 집히는데로 구매했었다. 그래서 뭔지는 모르겠지만 made in china제품을 구매했다.

 

숫자는 10 X 25 라고 되어 있었다. 나중에 알게 되었는데 10배율에 앞 렌즈 크기가 25mm 라는 내용이었다.

 

일단 배율은 정해진 것 같고 내가 더 크게 또는 더 작게 볼 수는 없었다. 10배율 고정으로 확대대는 특징이 있다. 10배 가까이 볼 수 있는 것 같다.

렌즈 구경이 25mm인데 이건 내가 볼 수 있는 화면 크기를 제한하는 것 같았다. 구경이 크면 자연스럽게 망원경 크기도 커지고 좀 더 넓은 시야각에서 볼 수 있는 것으로 보였다. 급하게 집어서 산 것이라 그 특징을 모르고 구매했고 물건을 판매하시는 분도 별 관심이 없어 보여서 그냥 샀었다.

 

안경을 낀 사람은 망원경을 봐도 볼 수 없는 것 같았다. 이유는 눈에 대는 곳이 너무 길게 빠져나와서 그렇다. 안경을 낀 분들은 눈을 대는 부분이 짧아야 하는 것 같았다. 이건 좀 길게 빠져나와 있었다.

제품이 Bak4라는 것 같았다. BAk7보다는 좋은 제품이라고 해서 눈에 좀 더 선명하게 상을 보여준다고 했다.

 

일단 내가 야외에서 쓰려고 했었는데 쓰는데 만족했다. 다만 10배 밖에 줌이 안되다보니 내가 원하는 수준으로 당겨서 볼 수는 없었다. 그런데 10배 이상이라면 오히려 손으로 쓰긴 어려워 보였다. 작은 손 떨림에도 눈 앞의 상이 흔들거리지 않을까 싶었다.

 

결론은 만족하긴 한데 굳이 전문가처럼 쓰는 것이 아니라면 굳이 망원경이 필요할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필요한 분은 구매하셔도 좋지만 요즘엔 핸드폰이 좋아서 핸드폰으로 확대해서 보는 것이 더 나을 것 같다.